중국 열병식 생중계, 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 옆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자리
동아경제
입력 2015-09-03 15:39 수정 2015-09-03 16:20
사진=동아일보 DB
중국 열병식 생중계, 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 옆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자리
중국이 3일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기념식을 통해 열병식(군사퍼레이드)을 개최하며 이를 전세계에 생중계 했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중국 열병식은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11시)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막을 올렸으며, 이번 행사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북한의 최룡해 노동당 비서 등 정상급 외빈 50여명과 각국 외교사절 등이 열병식에 참석했다.
이번에 중국 천안문에서 열리는 열병식은 오전 10시에 70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국기게양식으로 막이 올랐으며, 시진핑 주석은 열병식에서 역사 바로 세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설 이후 무개차에 올라 사열을 진행했다.
이번 열병식은 군 병력 1만2000여명과 500여대의 무기 및 장비, 200여대의 군용기가 총동원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또한 핵전략 미사일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DF)-31B’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젠(殲)-15를 비롯한 전투기, 공중조기경보기, 무장헬기 등 첨단 무기가 대거 공개됐다.
천안문 상공에서는 중국의 군용기들이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졌으며, 러시아, 몽골 등 11개국 병력이 분열식에 참여, 한국을 비롯한 14개국 참관단은 열병식을 지켜봤다.
이번 중국 열병식의 전 과정은 관영 중국중앙(CC)TV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인터넷 매체를 통해 전 세계로 전송됐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앞열에 선채 열병식을 참관 했으며, 노란 자켓을 입은 박 대통령은 시 주석 오른편에 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옆에 위치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열병식 생중계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