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무한도전’, 한국방송대상 대상… 1999년 ‘칭친합시다’ 이후 16년 만에 수상(?)

동아경제

입력 2015-09-03 11:06 수정 2015-09-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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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대상. 사진=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캡쳐 이미지

예능 ‘무한도전’, 한국방송대상 대상… 1999년 ‘칭친합시다’ 이후 16년 만에 수상(?)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제42회 한국방송대상에서 16년만에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상을 수상한다.

한국방송협회는 지난 7월 열린 한국방송대상 심사 결과, 본심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무한도전’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2일 오후 3시 MBC를 통해 생방송되는 한국방송대상에서 ‘무한도전’은 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은 “‘무한도전’이 예능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고, 매회 창의적인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예능 프로그램이 대상을 받은 것은 1999년 MBC‘칭친합시다’가 마지막으로 이번 ‘무한도전’이 대상을 받는 것은 이후 16년 만이다.

그동안 대상은 주로 다큐와 드라마가 차지해 이번 ‘무한도전’대상은 큰 의미를 갖는다.

시상식에는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며, 가수상에 선정된 EXO는 수호, 찬열, 백현이 멤버를 대표해 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에는 이승철(문화예술인상), 조재현(연기자상), 유민상(코미디언상) 등도 무대에 오르며, 이승철이 오프닝 공연을 맡는다.

또한 장기하와 얼굴들, 에일리, AOA, 벤 등의 화려한 축하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 밖에 작품상에 뉴스보도TV KBS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 연속 단독보도’, 중단편드라마TV SBS ‘펀치’, 다큐멘터리TV EBS 다큐프라임 ‘진화의 신비, 독’, 문화예술TV MBC경남 ‘클래식 콤플렉스’ 등 30개 부문 33편이, 개인상에 공로 故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 가수 EXO(KBS 추천) 등 25개 부문 24인(팀)이 선정됐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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