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라이즌스 호’ 초속 약 14km속도로 9년6개월 비행…어떤 사진 보낼까?
동아경제
입력 2015-07-15 14:36 수정 2015-07-15 14:39
명왕성 최근접점 통과. 사진=동아일보 DB
‘뉴호라이즌스 호’ 초속 약 14km속도로 9년6개월 비행…어떤 사진 보낼까?
미국이 2006년 발사한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가 14일 명왕성 최근접점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2006년 1월19일(현지시각) 고해상도 망원 카메라를 장착한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를 발진시켰다.
뉴호라이즌스 호는 지구를 떠난 뒤 9년6개월 동안 태양을 등지고 초속 약 14km의 속도로 56억7천만km 거리의 우주 공간을 날아갔고 14일 오전 7시 49분 57초(현지시각)에 명왕성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약 1만2천550km 거리까지 접근했다.
이에 미국 항공우주국 연구원들과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 연구실 인원은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가 성공적으로 명왕성 최근접점을 통과하자 일제히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치며 이를 축하했다.
미국은 현재 유일하게 8개인 태양계 행성과 명왕성까지 우주 탐사선을 보낸 유일한 국가로 기록됐다.
뉴호라이즈스 호는 명왕성에 다가가기까지 전력을 아끼려 약 9년간 통신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12월 ‘동면’상태에서 성공적으로 깨어난 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명왕성 탐사를 시작했다.
뉴호라이즌스 호는 명왕성 최근접점을 통과할 때 고해상도 망원카메라 ‘LORRI’를 비롯 7종류의 관측 장비를 가동해 약 80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 지구로 보낼 예정이다.
한편 명왕성은 1930년 미국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1906∼1997)가 발견해 곧바로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분류됐지만, 국제천문연맹이 2006년 8월 행성에 대한 기준을 바꾸면서 명왕성은 왜소행성으로 격하되며 행성에서 제외됐다.
또한 명왕성을 발견한 클라이드 톰보가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의 외할아버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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