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 정상운행, 시급 3.7% 인상 노사 협상 타결… 27일 시내버스 요금 150원 인상
동아경제
입력 2015-06-25 10:55 수정 2015-06-25 10:57
서울버스 정상운행. 사진=동아일보 DB
서울버스 정상운행, 시급 3.7% 인상 노사 협상 타결… 27일 시내버스 요금 150원 인상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오늘(25일) 새벽 임단협을 타결해 서울 시내버스는 모두 정상 운행을 하고 있다.
노사는 앞서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었고, 새벽까지 협상을 벌인 끝에 오늘 오전 3시50분께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합의내용으로는 시급 3.7% 인상, 무사고 포상금 월 16만 5천원 지급과 근로시간 중 휴게시간 보장, 운행대수 1대당 노사 상생기금 월 1만 8천원 적립이다.
앞서 시내번스 노조는 임금 7.29% 인상, 휴식 시간 확보,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정년 1년 연장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주장하며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이에 노조 측은 협상 결렬시,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며 출근 대란을 예고했었고, 이에 서울시는 지하철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극적인 협상 타결로 비상수송대책이 해제되고, 시내 모든 학교의 등교시간과 공공기관, 대기업의 출근시간도 정상화 됐으며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도 정상 운행된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150원 인상을 앞두고 있어, 버스요금 인상이 임금 보전을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시내버스 임금 인상 추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은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중심으로 둔화 추세 나타낼 것”
- ‘홈 뷰티 기기’ 시장 폭발… 제약-IT업체도 뛰어들어
- “국민연금 일부 먼저 받게 허용… ISA 1인 1계좌 제한 폐지”
- 국제유가-정제마진 훈풍 타고… 국내 정유4社 실적 ‘봄바람’
- 매매는 ‘찔끔’ 전세는 ‘껑충’…아파트 전세가율 2022년 12월 이후 최대
- 맞벌이 육아휴직, 기간-급여 확대하자 신청자 두 배로 늘었다
- [머니 컨설팅]신탁 활용한 증여 설계가 필요한 이유
- “1명뿐인 아이, 아낌없이” 골드키즈에 명품매출 쑥
- 서울 집값 6주째 ‘상승’ 성동 0.15%↑…수도권은 ‘하락’ 과천 0.11%↓
- ‘1030 놀이터’ 틱톡도 韓 이커머스 상륙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