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25일 밤 충청이남지방까지 확대…제주도산간 120mm 이상 예상
동아경제
입력 2015-06-24 16:36 수정 2015-06-25 08:32
장마 시작. 사진=기상청
장마 시작, 25일 밤 충청이남지방까지 확대…제주도산간 120mm 이상 예상
기상청은 남부지방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오늘(24일)부터 제주도와 전남부터 장마가 시작되며, 25일 충청이남을 비롯해 26일에는 전국이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30일경에 다시 장마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마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점차 북상하면서 남부지망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며, 오늘(24일) 낮에 제주도와 전라남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25일 밤에는 충청이남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에는 우리나라 북쪽으로 상층기압골이 지나가면서 강수구역이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까지 확대되어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장마전선은 28일경 제주도 남쪽해상(북위 30도 부근)으로 남하하였다가, 20일(화)경에 다시 북상하여 7우러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제주도는 내일 오전부터, 전라남도은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25일 00시부터 26일 24시까지)으로는 전라남도(24일부터), 제주도(24일부터), 경상남도, 강원도영동(26일) : 30~80mm(많은 곳 전남남해안, 제주도산간 120mm 이상), 전라북도, 경상북도 : 20~60mm, 서울.경기도(26일). 강원도영서(26일), 충청남북도, 서해5도(26일), 울릉도.독도(26일), 북한(26일) : 5~30mm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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