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공개된 BMW 신형 7시리즈 “국내는 언제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5-06-09 11:34 수정 2015-06-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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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7시리즈의 디자인과 일부 사양이 온라인에 유출됐다. 신차는 오는 10일 유럽에서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BMW 오스트리아 법인은 BMW 신형 7시리즈의 일부 사양과 이미지를 웹사이트에 올리는 실수를 범했다. 이후 곧바로 해당 내용을 삭제했지만, 이를 본 일부 발빠른 네티즌들이 인터넷에 신차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신형 7시리즈의 디자인은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연결된 BMW 패밀리룩을 따르고 사이드 스커트에 크롬을 장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측면은 윈도우 프레임을 금속으로, 공기배출구 디자인은 크롬 장식으로 마무리됐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디자인 변경과 함께 범퍼 디자인 등이 바뀌며 보다 넓어진 모습이다.

파워트레인은 6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된 730d의 경우 최고출력 265마력을 발휘하고, 가솔린 740i는 326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특히 V8 트윈터보가 장착된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450마력을 발휘한다.
일부 외신들은 신차가 카본 소재를 적극 활용해 기존보다 130kg의 무게를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유출된 사양 외에도 새로운 에어서스펜션의 적용과 다이내믹 댐퍼 콘트롤 등의 탑재로 승차감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실내는 BMW 최초로 터치스크린을 제공하는 ‘i 드라이브’를 탑재해 보다 편리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BMW 신형 7시리즈는 올 10월께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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