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가 포기한 악성피부염 치료제 JY피부효소, 소설가가 개발

동아닷컴

입력 2015-06-09 10:46 수정 2015-06-09 10:49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심한 부위에 패치제 '마 법사'를 붙인 후 '3M 두드러운 천 반창고'(쇼 핑몰 별도 판매)를 잘라서 덧대어 주면 하룻 밤만에 놀라운 반전 드라마를 기대할 수 있 다

현대인을 괴롭히는 아토피 지루성피부염 여드름 건선 등 고질 피부염들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치유하는 미생물효소요법이 출현해 화제다. 익히 아다시피 앞서 열거한 피부염들을 제압하는 효율적인 치료제는 선진국 후진국을 막론하 고 세계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다. 아무리 유명한 대학병원엘 간다 한들 피부과의의 처방은 스테 로이드제이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 스테로이드제는 결코 증상의 해결법이 아니라는 건 피부염 을 겪어본 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

새로운 피부염 치료제는 이름하여 'JY피부효소'. 30여 전통 생약재를 EM미생물을 종균으로 하여 발효 추출한 생약재효소를 개발한 이는 <유 정룡효소과학연구소>의 유정룡 소장(57세). 뜻밖에도 그의 원래 직업은 의학이나 제약 분야와 는 전혀 거리가 먼 소설가이고, 그는 요즘 신약 등록을 목표로 국제특허 등을 준비 중에 있다.

"8년 전 가족해체라는 비극의 와중에서 지루성피부염을 앓게 되어 얼굴은 진물과 인설로 황폐 해지고, 두피지루 역시 심해져 그 많던 머리숱도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설상가상 당시 5세이던 아들 역시 엄마가 사라졌지만 영문도 모르고 표현도 못하는 스트레스가 심했던지 아토피와 건 선이 두피와 몸 여기저기에 생겨났습니다."

피부염 환자 누구나 그렇듯 피부과의 처방에 따라 스테로이드에만 의존하던 유 소장은 치유의 끝이 보이지 않는 스테로이드제의 한계를 절감하고 그 때부터 치유책을 찾아 나서게 됐다는 것. 그러던 끝에 우연히 알게 된 EM(Effective Micro-organisms)이라는 유용미생물에서 치유책 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1992년 일본의 농학박사인 히가 테루오 교수가 개발한 유산균· 효모· 광합성세균· 방사선균 등 80여 종의 유익균들 모음이 EM은 미생물 자체의 기능만으로 일정 부 분 피부염 완화 효과가 있었다는 것.

"미생물이 생산하는 물질 중에는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항산화물질과 실제 항생제로 사용되기 도 하는 항염물질이 있습니다. 저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수십여 생약재를 먹이로 하여 더욱 효 과 뛰어난 효소 물질을 생산토록 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다. 부자의 지루성피부염뿐 아니라 아토피염 · 여드름 등에도 큰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건선 습진 등 거의 모든 피부염과 바이러스로 인한 헤르페스 사마귀 티눈 까지도 치유해 냈다. 제염력과 세포재생력이 뛰어나 이를 치약으로 만들면 치주염 · 구내염 · 입냄새를 제거하고, 샴푸로 만들면 비듬 · 두피지루 · 탈모를 퇴치했다. 여성청결제를 만들면 고질적 질염을 치유 하고 비누나 화장품으로 만들면 기미 · 검버섯 · 주름 등을 예방하고 점진적으로 개선해냈다. 모든 잡티와 트러블을 걷어내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었다. 전방위 피부염 치료제가 탄생한 것 이었다.

"JY피부효소의 효능은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첫째. 유익균들의 정상세균총 기능입니다. 우리 장관이 그러하듯 피부와 구강, 두피, 외음부에는 1조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고 몸이 건 강할 땐 피부도 건강합니다. 그러나 항생제, 스트레스, 술, 흡연, 추위, 건조함 등의 악조건이 주 어질 땐 우리 피부의 정상균총이 깨어져 유해균이 늘어나 이상세균총을 형성합니다. 이 유해균 총이 병원균과 합세하여 여러 염증을 일으키곤 하는데 이 제제들이 투여되면 일시에 유해균 세 력을 누르고 정상세균총을 회복합니다. 둘째. 정상세균총의 유익균들은 불필요한 피부의 유기물(수명을 다한 각질 등)을 분해(소화)하 여 천연 항생물질이 함유된 항산화 효소를 분비합니다. 이 효소들이 또한 항염 작용과 세포재생 작용을 합니다. 셋째. 우리 선조의 누천년 임상 지혜가 깃든 수십 종 생약재의 약성을 EM미생물이 소화하여 분비해놓은 균체내 생산물질들이 항염과 세포재생을 돕는 것입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이 새로운 제제의 효능을 시험해보기 위해 들이는 비용이 놀랍게도 저렴하다 는 것. '유정룡피부효소'가 함유된 로션이나 에센스 등은 3~4만 원에 이르지만 가장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개별 포장된 패치 제품 '마법사'의 경우 1매에 1900원, 10매에 1만7천원에 불과하다. 이 제품을 증상이 가장 심한 곳에 붙인 후 자고 나면 '드라마틱한 반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마법사'.

제품이 개발되고 만들어지기 시작연 연조는 짧지만 이미 많은 피부염 마니아들 사이에선 그 효 능에 대한 칭송이 자자하다. 주머니 속의 송곳은 튀어나오기 마련일까? 최근, 강남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JY피부효소'로 만든 화장품을 자신들의 상표로 만들어 납품해달라는 제의를 받게 된 것.

"이제 한 사례에 불과하지만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우리 '피부과 의료의 현단계 수준'이 '비전 문가의 기술력'을 인정하여 손을 내민 것이지요. 자신들이 가진 스테로이드제제로는 환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기에 저희 화장품을 이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저희 '생약재효소 화장품이'이 전국 피부과 의원에 깔리고 전세계 피부과의들을 흡족케 할 날이 머지 않았다고 봅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