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깨 수술 성공적, 다저스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결과가 나왔다”
동아경제
입력 2015-05-22 15:45 수정 2015-05-22 15:47
류현진, 사진=동아닷컴DB
류현진 어깨 수술 성공적, 다저스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결과가 나왔다”
어깨 수술을 결정했던 류현진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LA다저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컬란 조브 클리닉에서 팀 주치의 닐 엘라트리체 박사의 집도 아래 어깨 수술을 받았다. 어깨 통증의 원인은 관절와순 파열이었다.
엘라트리체 박사는 류현진의 왼쪽 어깨 부위에 일부 파열된 부분을 꿰매고 나머지 손상 부위는 깨끗이 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절와순 파열은 어깨나 팔을 움직일 때 근육이나 관절막 등 주변 조직들이 관절과 잘 붙어 있도록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관절와순이 여러 가지 이유로 찢어진 것으로, 투수 생명에 치명적일 수도 있는 부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다저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만큼 정도가 심하지 않아 내년 시즌이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돈 매팅리 감독도 현지 기자들과 만나 “수술을 해야만 했던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수술 결과는 아주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류현진이 내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류현진은 당분간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 어깨 관절와순의 경우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재활 기간을 필요로 한다. 관절와순은 보통 수술 후 4~6주 정도 보조기를 찬다. 보조기를 풀고 나면 가볍게 근력 운동을 하고, 이후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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