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부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세계평화 위해 할 수 있는 일?’

동아경제

입력 2015-05-22 10:30 수정 2015-05-22 10:51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아베 총리 부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아베 총리 부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세계평화 위해 할 수 있는 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昭惠) 여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 사실이 21일 밝혀졌다.

교도통신은 아베 여사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아베 여사는 침략전쟁을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는 야스쿠니 경내의 전쟁박물과 유슈칸을 방문한 사실도 소개하면서, “평화롭고 풍요로운 일본에 살게 해 준 것을 감사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적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소재로,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의 결과에 따라 사형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전 일본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에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사망한 246만6000여 명이 합사돼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총리 취임 1주년인 12월 26일, 주변의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며 한국 및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지적된 바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