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폭행한 에스토야노프, 라커룸 들어가는 남태희를…AFC 공식 입장은?
동아경제
입력 2015-05-07 13:11 수정 2015-05-07 13:19
남태희,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남태희 폭행한 에스토야노프, 라커룸 들어가는 남태희를… 구단주 연봉50% 삭감 지시
남태희를 폭행한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우루과이)에게 중징계가 내려진다.
남태희가 뛰고 있는 레퀴야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나스르와의 2015아시아축구연행(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전 원정경기에서 3대 1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남태희는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페널티킥까지 유도해내며 팀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레퀴야는 승점 13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태희는 전반 27분 정확한 코너킥으로 유세프 음사크니의 선제골을 이끌었고, 5분 뒤에는 자신이 직접 골을 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간 남태희는 후반 13분 문전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기도 했다.
사건은 경기가 끝난 후 발생했다. 경기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남태희의 뒤를 따르던 상대팀 선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우루과이)가 갑자기 달려들어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이 소식을 들은 알 나스르의 구단주 파이살 빈 투르티 빈 나세르 왕자가 분노했으며, 에스토야노프의 연봉을 절반으로 삭감하고 추가 징계 논의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AFC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우루과이 출신인 에스토야노프는 아틀레티코 페닉스(우루과이)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우루과이 대표팀 경력도 있다. 발렌시아, 바야돌리드, 파니오니스 등을 거쳐 올 시즌부터 알 나사르에서 뛰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