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S28]‘전기차 올림픽’ 막올라, 자동차 기술 한 눈에 확인
동아경제
입력 2015-05-04 11:55 수정 2015-05-04 17:12
제 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 The 28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and Exhibition)가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본격 개막됐다.
‘e-Motional Technology for Human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가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로 북미전기자동차협회(EDTA)와 유럽전기자동차협회(AVERE) 주관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등의 후원으로 개최돼 명실상부 ‘전기차 올림픽’에 맞는 활발한 논의가 펼쳐진다. 전시회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EVS28은 자동차 산업에서 녹색 성장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과제로 전기자동차의 비전을 논의하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장으로 전기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또한 전기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업체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행사로 치러져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세계 전기자동차 트렌드 및 기술 진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EVS28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전기자동차 전문가 및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시회에는 전 세계 144개 업체가 406개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시 업체 중 56%가 해외 업체로 국내 전기자동차 관련 업체들에게 해외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EVS28에는 소비자 체험을 위한 ‘Ride & Drive’ 시승 행사도 개최된다. 시승 행사에 참가한 소비자들은 지엠 스파크EV, 기아차 쏘울EV, 르노삼성 SM3 Z.E., 르노 트위지, 닛산 리프, BMW i3, 파워프라자 피스 등 전기차를 비롯해 만도 풋루스, 이탈로 오토사이클스(ITALO OTOCYCLES)가 선보이는 전기자전거 그리고 CM파트너가 선보이는 썬바이크 전기오토바이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EVS는 1969년 처음 열린 이래 대륙별로 순환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2002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고양=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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