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현장]LG유플러스 5G 기술 어디까지 왔나?
동아경제
입력 2015-03-01 12:32 수정 2015-03-01 12:41
LG유플러스가 오는 2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이하 MWC) 2015’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MWC에서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및 5G 신기술에 대한 밑그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상철 부회장도 전 세계 ICT 기업의 주요 경영진과 잇따라 만나 사업협력을 긴밀히 논의한다.
LG유플러는 우선 스페인 현지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홈 IoT 서비스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노키아와 함께 주파수 간섭을 제어할 수 있는 LTE-A기술 ‘다운링크 콤프 DPS’와 다운로드 속도를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쾀’을 세계 최초로 시연한다.
다운링크콤프는 기지국 간 전파간섭을 최소화해 기지국 경계지역의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LTE-A핵심기술이다. 스마트폰이 최대 3개 주변 기지국의 주파수 품질을 비교, 품질이 가장 높은 기지국을 선택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원리다.
LG유플러스는 30GHz~300GHZ의 고주파인 밀리미터 웨이브 대역을 활용한 5G 기술도 선보인다. 이 기술은 고주파 대역에서 1GHz의 넓은 주파수폭을 활용해 최대 50Gbps의 다운로드 속도 제공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장비에 주파수 송수신 안테나를 16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홈IoT 시대가 도래하면 통신 네트워크에 연결된 20억개의 디바이스가 1000억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도록 현재보다 수십배 빠른 네트워크 전송속도와 디바이스간 간섭제어가 가능한 다양한 5G 기술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기반의 가전제어 솔루션 ‘홈매니저’를 비롯해 피부진단 솔루션을 탑재한 ‘매직미러’ 등 홈 IoT 전략 서비스도 전시된다. 여기에 이번 전시기간 동안 모바일 기반의 금융, 오프라인 결제기술의 다양화, O2O출현에 따른 핀테크 등 통신과 금융의 사업협력 및 서비스 융합도 적극 모색한다. 이를 계기로 국내 통신3사 중 가장 뛰어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 등 핀테크 사업도 공략한다.
바르셀로나=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한국인 28살부터 33년간 흑자인생…43살 노동소득 4290만원 ‘정점’
- 서울 전세시장 숨 고르기…‘올파포’ 입주에 송파·강동 1억 ‘뚝’
- “예금자보호한도 확대에”…금융사 예보료 인상도 불가피
- 올해 종부세 대상 55만명·5조원 규모…12월16일까지 납부해야
- 눈가 주름=치매 조기 경고…많으면 최대 2.5배 더 위험
- 제주 ‘올해 최우수 공영관광지’ 어디일까?…“돌문화공원”
- “퇴근길에 대출상담 받으세요”… 저녁까지 문 여는 은행들
- “딸기 1kg 케이크부터 딸기 타워 빙수까지”… 겨울 딸기 맞이하는 업계
- 자체 칩-OS 탑재 화웨이, ‘스마트폰 굴기’ 시험대
- 종부세 대상 소폭 늘어난 55만명…1인당 평균 세액 14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