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뉴 레전드’ 국내 공식 출시 “기존에 없던 3가지”

동아경제

입력 2015-02-16 09:44 수정 2015-02-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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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간판급 세단 ‘뉴 레전드’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레전드는 혼다의 역사와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최상위 모델로 지난 2006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이번 뉴 레전드는 5세대의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된다.

신차의 외관은 보닛에서부터 테일로 이어지는 라인과 사이드 라인에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반영해 세련되고 유려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반면 전면과 후면은 안정감 있는 범퍼, 폭이 넓은 루프로 균형 잡힌 외관을 완성했다. 보석을 형상화한 뉴 레전드만의 헤드램프는 조사 각도를 달리한 전조등에 좌우 각각 8개의 광학 렌즈로 기존 헤드램프 대비 보다 넓은 가시 영역을 확보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인체공학적인 시트 구조와 우수한 패키징 기술로 여유로운 승차 공간을 제공한다. 손이 닿는 세세한 부분까지 우드, 가죽, 메탈 등 고품질 소재를 적용했으며 대용량 콘솔박스, 전동 선셰이드 등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통해 운전자와 탑승객 중심의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특히 뉴 레전드에 최초로 채택된 크렐사의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은 14개의 고품질 스테레오 스피커와 앰프를 통해 임장감 있는 사운드로 동급 차량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을 선사한다.

뉴 레전드는 세계 최초의 4륜 정밀 조향 기술 P-AWS(Precision-All Wheel Steer)를 도입해 도로상황 등의 외부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P-AWS는 후륜 좌우의 리어 토(Rear Toe)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직선 주행이나 코너링, 차선 변경, 제동 시 등 방향이나 속도 제어가 필요할 경우 각 상황에 맞게 후륜의 이동 각을 조절해준다. 이에 스티어링 휠 조정이 용이하고 민첩해 안정적인 조정과 감속이 가능하므로 주행안정성을 높여준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3.5L 직분사 i-VTEC V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바탕으로 혼다의 독보적인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가 반영돼 강력한 동력 성능과 함께 정부공인 복합연비 기준 9.7km/ℓ(도심 8.1km/ℓ, 고속도로 12.6km/ℓ)의 연료효율을 실현한다. 이와 함께 패들 시프트와 스포츠 모드를 적용해 다이내믹하면서 자유로운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뉴 레전드에는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ACC(Adaptive Cruise Control), 저속 추종 시스템 LFS(Low Speed Following),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CMBS(Collision Mitigation Brake System) 등이 탑재돼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고 경고 및 조절을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춰 운전자의 상해를 경감시켰다. 또한 멀티뷰 카메라 시스템MVCS(Multi View Camera System)와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BSI(Blind Spot Information)을 도입해 전방위 시야는 물론 사각지대에서의 안전까지 확보하는 등 편의장비를 늘렸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귀환한 전설적인 기함이자 혼다의 자부심인 ‘뉴 레전드’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도입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기술의 혼다를 반증하는 뉴 레전드의 성능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뛰어난 품질을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 레전드의 가격은 6480만 원으로 색상은 실버, 블랙, 메탈, 화이트 등 4가지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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