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걱정거리 1위는…정신적 스트레스가 근소한 차이로 선물·용돈 등 지출 눌러
동아경제
입력 2015-02-09 15:24 수정 2015-02-09 15:28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사진=동아일보DB
설 명절 걱정거리 1위는…정신적 스트레스가 근소한 차이로 선물·용돈 등 지출 눌러
설 명절 걱정거리 1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성인 남녀 1546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가장 우려하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 에 ‘잔소리 등 정신적 스트레스(26.7%)’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선물·용돈 등 지출(22.1%)’, ‘운전·이동 등 교통체증 스트레스(13.9%)’, ‘지나친 과식으로 체중 증가(8.5%)’, ‘명절 음식 준비 등 집안일(8.3%)’, ‘서먹한 친척 등 관계에 대한 부담(8.2%)’ 등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 37.8%가 올해 설 연휴에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그냥 푹 쉬고 싶어서(23.6%·복수응답)’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귀 성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이유로는 ‘결혼·취업 등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20.4%)’, ‘가족·친지들이 역 귀성해서(19%)’, ‘출근·구직 등 해야 할 일이 있어서(18%)’, ‘지출비용이 부담스러워서(13.2%)’, ‘친척 비교 스트레스에 시달려서(12.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62.2%는 설 연휴에 귀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그 이유로 ‘가족·친지와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해서(59.9%·복수응답)’란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부모님이 원하셔서(24.3%)’,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해서(18.2%)’, ‘명절이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17%)’, ‘먼 곳이 아니라서(15.9%)’, ‘안 가면 잔소리를 들어서(14.9%)’ 등이 뒤따랐다.
한편, 귀성은 설 전날인 ‘2월 18일(41.2%)’, 귀경은 설 다음날인 ‘2월 20일(32.6%)’에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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