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SM5 노바 출시 “디자인 바꾸고 상품성 강화”
동아경제
입력 2015-01-05 11:47 수정 2015-01-05 11:49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디자인을 바꾸고 상품성을 강화한 중형 세단 SM5 노바(Nova)를 5일 출시했다. 이 차는 지난해 9월 출시한 SM7 Nova의 디자인을 이은 기존 SM5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SM5는 르노삼성자동차와 처음부터 함께해 지금까지 93만대 이상 팔리면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이라며 “지금까지 여러 번 변화를 했지만 SM5는 그 존재만으로 훌륭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SM5 Nova가 르노삼성자동차의 건재함을 증명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SM5 Nova를 마지막으로 르노삼성자동차는 전 라인업에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 적용을 모두 마쳤다. 2013년 12월 QM3를 시작으로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2014년 SM3 Neo, QM5 Neo, SM7 Nova에 이어 2015년 1월 SM5 Nova까지 이어졌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전 라인업에서 골고루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다. 2013년 내수에서 6만27대를 판매했으나,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 뒤인 2014년에는 약 33.3% 증가한 8만3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15년 초 SM5 Nova를 출시하면서 이러한 성장 흐름을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SM5 Nova는 ▲볼륨감이 더해진 전면디자인 변경 ▲LED 주간주행등 적용 ▲동승석 시트조절 장치 추가 및 일부 트림 통풍시트 추가 ▲‘노르딕 블루’ 신규 컬러 적용 ▲17” TCE 모델 전용 알로이 휠과 18” 프레스티지 알로이 휠 적용 등이 달라졌다.
또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마트 미러링은 블루투스 방식이 아닌 스마트폰과 차량의 모니터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차량의 모니터-스마트폰 간 양방향 조작까지 가능하다. 전용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의 T-map 내비게이션을 통신사 구분 없이 대형 화면에 그대로 구현하고, 스마트폰에 있는 각종 음악, 동영상들 실현할 수 있다.
SM5 Nova는 파워트레인의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다. SM5 2.0 가솔린 모델과 국내 최초로 중형급에 190마력의 1.6 리터급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과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장착한 SM5 TCE, 중형 디젤 세단 SM5 D 등 3가지 모델을 통해 고객들의 취향에 따른 맞춤형 차량제공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5 Nova 출시와 함께 기존 LPG자동차의 트렁크 공간 불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환형 LPG 탱크를 적용한 'SM5 LPLi DONUT’를 선보인다. 환형 LPG 탱크는 렌터카·택시·장애인 제품에 동시 적용된다.기존 LPG차량은 부피가 큰 원통형 연료 탱크가 트렁크 공간에 적재돼 화물 공간이 좁았다. 그러나 납작한 환형을 채택한 신형 LPG 탱크는 기존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되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 할 수 있으며, 트렁크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SM5 LPLi DONUT은 트렁크 용적이 기존 292리터에서 57리터가 증가한 349리터로써 약 40% 가량 넓어져 휠체어나 유모차, 여행용 가방, 캠핑용품 등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다. 또한 트렁크 룸과 뒷좌석이 연결되는 스키쓰루 시트 설치가 가능해 스키나 보드, 길이가 긴 낚시용품 운반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아졌다.
또한 연료 탱크의 경도가 개선되고 무게가 줄어 차량의 안전성과 연비가 높아진 것도 장점이다. 기존 원통형 탱크의 재질(SG295)보다 경도가 높고 가벼운 강판(SG365)을 사용하고, 탱크의 두께를 15% 늘여 안전성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탱크 무게를 10% 줄였다. 또한 기존의 개별 밸브 모듈 대신 일체형 멀티 밸브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연료 공급의 안정성도 강화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신개념 LPG 탱크 DONUT을 적용한 SM5 LPLi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안전성과 연비, 주행성능도 향상시킨 프리미엄 LPG 승용차”라고 설명했다.
SM5 Nova는 4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SM5 G(2.0 가솔린) 2250만~2890만 원, SM5 TCE 2790만 원, SM5 D 2590만~2770만 원, SM5 LPLi 장애우용 2315만~2515만 원, SM5 2.0 LPLi 택시 1825만~2050만 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비즈N 탑기사
- 송강호 “‘기생충’ 이후 성적? 결과 아쉽더라도 주목적은 아냐”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분위기…갸름해진 얼굴선
- 주원 “20㎏ 산소통 매고 마주한 큰불…극도의 긴장감 느꼈다”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이건희, ‘S급 천재’ 강조했는데…이재용 시대 “인재 부족”
- 추억의 모토로라, 보급형폰 ‘엣지 50 퓨전’ 韓 출시…“0원폰 지원 가능”
- 월 525만5000원 벌어 397만5000원 지출…가구 흑자 사상최대
- 삼성, 그룹 ‘경영진단실’ 신설… 전자계열사에 ‘기술통’ 전진배치
- “자칫하면 펑”…가연성 가스 포함 ‘어린이 버블클렌저’ 사용 주의
-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손실 3636억…“전분기 대비 손실 감소”
- 해외직구 겨울 인기상품 17%는 안전 기준 ‘부적합’
-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상속세 최고세율 30%보다 낮춰야”
- ‘117년 만의 폭설’ 유통업계 배송 지연 속출…“미배송·불편 최소화 노력”
- 11월 송파-강동구 전셋값 하락은 ‘올파포’ 때문[부동산 빨간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