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이 공개한 90m 잠수 로봇 물고기, 용도는 정찰 활동?
동아경제
입력 2014-12-16 09:07 수정 2014-12-16 09:10
미 해군이 공개한 90m 잠수 로봇 물고기, 용도는 정찰 활동?
수심 90m정도까지 잠수가 가능한 로봇 물고기가 개발됐다.
미 해군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율 활동 기능을 갖춘 참다랑어 크기의 로봇 물고기가 성공적으로 작동했다”고 전했다.
길이 약 1.5m, 무게 약 45kg인 로봇 물고기는 ‘고스트 스위머(GhostSwimmer)’라는 이름으로 지난 11일 버지니아 주 노퍽의 리틀 크리크 기지 앞바다에서 시행된 시험 작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90m 잠수 로봇 물고기는 본체 안에 내장된 전지로 움직이며 상어처럼 꼬리지느러미를 좌우로 움직여 약 25㎝∼약 91m 깊이의 물속에서 미리 입력된 행동 방법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유선으로도 조정이 가능해 경우에 따라 약 150m 길이의 전선을 연결해 직접 조정하며, 수온이나 해류 같은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이 가능하다.
하지만 자율 활동을 할 때는 수집된 정보를 전송하거나 새 명령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 수면 가까이 부상해야 한다.
미 해군 관계자는 “이 로봇 물고기는 어류와 유사한 외형과 프로펠러보다 작은 추진 소음 덕분에 ISR(정보·감시·정찰) 활동에 유리하며, 선박 하부 점검 같은 용도로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90m 잠수 로봇 물고기 개발 소식에 누리꾼들은 “90m 잠수 로봇 물고기 전지가 얼마나 가려나?”, “90m 잠수 로봇 물고기, 속도는?”, “90m 잠수 로봇 물고기, 상어가 공격하면 어쩌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송강호 “‘기생충’ 이후 성적? 결과 아쉽더라도 주목적은 아냐”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분위기…갸름해진 얼굴선
- 주원 “20㎏ 산소통 매고 마주한 큰불…극도의 긴장감 느꼈다”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정복 초읽기”… 한미약품 항암 신약, 내성 생긴 AML 환자 ‘완전관해’
- 이건희, ‘S급 천재’ 강조했는데…이재용 시대 “인재 부족”
- 추억의 모토로라, 보급형폰 ‘엣지 50 퓨전’ 韓 출시…“0원폰 지원 가능”
- 해외직구 겨울 인기상품 17%는 안전 기준 ‘부적합’
- 월 525만5000원 벌어 397만5000원 지출…가구 흑자 사상최대
-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손실 3636억…“전분기 대비 손실 감소”
-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상속세 최고세율 30%보다 낮춰야”
- ‘117년 만의 폭설’ 유통업계 배송 지연 속출…“미배송·불편 최소화 노력”
- ‘깜짝 금리 인하` 한은 “보호무역 강화에 수출·성장 약화”
- 경강선 KTX 개통…서울-강릉 반나절 생활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