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만난 한석규 “선배님은 얼마나 되셨어요?”…왜 물었을까?
동아경제
입력 2014-12-12 15:48 수정 2014-12-12 15:56
한석규 손석희. 사진=JTBC
뉴스룸 손석희 만난 한석규 “선배님은 얼마나 되셨어요?”…왜 물었을까?
영화 ‘상의원’ 개봉을 앞두고 배우 한석규가 뉴스룸을 진행하는 손석희를 만나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 2부에서는 한석규가 특별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손석희와 나눈 대화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뉴스룸 앵커 손석희는 한석규의 과거 출연작을 언급하며 “이런 표현을 써서 미안하지만 배우로서 시간이 흐르며 내가 구닥다리가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하는 불안함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한석규가 “전혀 그렇지 않다”며 “배우의 좋은 점을 조금 거창하게 얘기를 하면 나이 먹는 것을 기다리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내가 젊었을 땐 그런 생각을 안했다. 그런데 나이를 조금씩 먹으며 ‘배우라는 일이 정말 좋구나’하는 점 중 하나가 60세가 되어서 70세가 돼서 내가 하고 싶은 역, 그리고 그때를 기다리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석규의 대답에 손석희는 다시 “실례지만 해가 바뀌면 몇이 되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진 질문에 한석규는 “이제 한 50 됐습니다”라고 대답했고, 곧 바로 손석희에게 “선배님은 얼마나 되셨어요?”라고 되 묻자 손석희는 “저 따라오려면 멀었습니다”고 대답해 웃음을 만들었다.
한편 영화 ‘상의원’에서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 최초 궁중의상극을 다룬 작품으로 한석규는 왕실 최고의 어침장 조돌석 역을 맡았다.
동아오토 기사제보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신생아대출 효과에… 30대, 1분기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 행복주택, 월급 받은 기간 5년 이내라면 지원 가능[부동산 빨간펜]
- SK하이닉스, 첨단 HBM 양산 속도전… “세계 톱 수성”
- 사과 81%, 배 103% 껑충… 물가 둔화에도 ‘과일값 쇼크’ 여전
- 美연준 6연속 기준금리 동결… 파월 “금리 인상은 안될것”
- 요즘 애들 빨리 큰다 했더니…초등생 평균키 10년새 4㎝ 훌쩍
- 딸 결혼식때 썼던 모자에 담긴 항암치료 아빠의 마음
- 아름다움은 마음 속에… 캔버스로 끌어낸 순수한 감정
- 대학 캠퍼스에도 실버타운 들어서나? 고령화시대 새 먹거리로 주목[황재성의 황금알]
- 꽃, 너의 이름 부르러 국립수목원으로 간다[김선미의 시크릿 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