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268마력 2.0리터 디젤엔진·10단 변속기 개발
동아경제
입력 2014-11-12 14:03 수정 2014-11-12 14:09
사진출처=오토블로그
폴크스바겐그룹이 고성능 디젤엔진 및 10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개발을 통해 2018년까지 가장 지속가능성이 높은 자동차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새로운 10단 변속기는 최대토크 56kg.m를 발휘하며, 눈에 띠는 연비 절감 효과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강력해 질 디젤엔진은 최근 유럽시장에 출시한 신형 파사트에 얹은 2.0리터 4기통 트윈터보 디젤엔진이다. 이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236마력에 최대토크 60.7kg.m를 달성한데 이어 출력을 최대 268마력까지 끌어올린 다는 것이 폴크스바겐그룹의 목표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이미 투아렉에 장착된 V10 TDI와 아우디 Q7의 V12 TDI로 고성능 디젤엔진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두 엔진은 각각 최고출력 309마력, 최대토크 56kg.m, 최고출력 493마력, 최대토크 99.3kg.m를 발휘한다.
변속기 부문에서도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DSG를 골프에 탑재해 소개한 이래 6단, 7단으로 끊임없는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특히 7단 변속기의 경우 지난 11년간 여러 폴크스바겐그룹 차량에 탑재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세그먼트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차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스타트앤드스톱시스템, 경량화 바디패널, 적외선반사유리를 적용한 대시보드 등을 장착한 차량을 출시할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한편 폴크스바겐그룹은 ‘띵크 블루(Think Blue)’라는 슬로건 하에 효율적인 상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며 환경에 관련된 전 세계적 활동들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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