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소속사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
동아경제
입력 2014-11-05 15:50 수정 2014-11-05 15:51
사진=더블유엠컴퍼니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소속사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
배우 박해진이 자신에게 악성댓글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박해진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그리고 자신에게 악성댓글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함께 연탄 봉사를 한 것이다.
앞서 지난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던 박해진은 그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 활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다.
8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온 기부와 선행 소식을 전했던 박해진은 이날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보이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냈고, 팬들과 자원봉사자, 악플러들을 위해 간식과 차까지 준비하는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관계자는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 일환으로 시작한 일이고,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봉사는 쉽게 지친다”며 “팬들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다른 표현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고 전했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잘했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어색했겠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생각이 남 다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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