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가격 폭락, “그래도 비싸”

동아경제

입력 2014-10-15 17:30 수정 2014-10-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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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킹크랩 가격 폭락, “그래도 비싸”

제철을 맞은 킹크랩이 1kg에 3만원대까지 가격이 폭락했다.

15일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 따르면 킹크랩이 최상급 기준으로 1kg당 3만5천원에 팔리고 있다.

크기가 조금 작은 중·상급 킹크랩의 가격은 1kg당 2만7000원~3만원 수준이다.

이에 킹크랩이 예년보다 낮은 가격에 팔리는 현상에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산시장 관계자에 의하면 “킹크랩의 공급량이 늘어났다”며 과잉공급을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수입업자 독점으로 인한 과잉 공급설이 돌고 있다.

수입업자 독점설의 내용은 “한 수입업자가 200톤을 사들였다가 재고가 늘어나 창고에서 킹크랩이 죽어나가자 거의 원가 수준으로 물량을 처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한 명이 거의 덤핑 수준으로 물량을 풀어 다른 수입업자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물량을 내놔 가격이 떨어졌다는 내용이다.

킹크랩 가격 폭락 소식에 누리꾼들은 “킹크랩 가격 폭락, 그래도 비싸”, “킹크랩 가격 폭락, 서민 음식은 아닌 듯”, “킹크랩 가격 폭락, 그냥 꽃게나 먹어야 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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