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300kg짜리 삼륜차 ‘아이로드’ 佛서 운행 시작
동아경제
입력 2014-09-15 10:43 수정 2014-09-15 10:48
사진출처=오토에볼루션
도요타의 삼륜 전기차 아이로드(i-Road)가 프랑스 그르노블(Grenoble)에서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오토에볼루션에 따르면 운전면허를 소지한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 앱으로 지역을 정하고 차량을 예약한 후 지정 장소에서 직접 가져가면 된다.
가격은 이용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데 15분 당 3유로(약 4043원)며, 4시간을 달릴 경우 19유로(약 2만5609원)로 늘어난다. 1년 정기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할인도 제공한다.
아이로드는 길이 2350mm, 폭 850mm, 높이 1445mm의 크기에 무게는 300kg이다. 3마력을 내는 리튬이온배터리 두 개를 장착해 완충 시 30km/h의 속도로 최대 50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최고안전속도는 45km/h다.
형태는 스쿠터와 비슷하지만 지붕과 도어가 있어 계절이나 기후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액티브 린(Active Lean)’이라는 기술을 적용해 코너를 돌 때 차체의 균형을 완벽히 잡아준다.
이 차량은 지난해 열린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3월 도요타는 일본 아이치현에서 아이로드의 시범 주행을 실시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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