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접전 끝에 박인비 누리고 우승한 이미림, 상금이 무려 22만 5000달러
동아경제
입력 2014-08-11 14:05 수정 2014-08-11 16:25
사진=LPGA 홈페이지.
연장 접전 끝에 박인비 누리고 우승한 이미림, 상금이 무려 22만 5000달러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미림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연장 2차전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파를 기록한 박인비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친 이미림은,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동타를 이룬 박인비와 연장 2차전에서 파로 마무리한 박인비를 1타차 버디로 누르며 LPGA 투어 신설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편 이미림은 2008년 국가대표를 지내고 2010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약, 2012년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통산 3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었다.
박인비를 누른 이미림의 우승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미림 박인비 누르고 우승, 박인비 안타깝네”, “이미림 박인비 누르고 우승, 드디어 LPGA우승햇구나”, “이미림 박인비 누르고 우승, 한국 낭자들이 휩쓸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승 상금은 22만 5000달러(약 2억3000만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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