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셀프카메라’ 기술, 어디까지 진화했나?

동아경제

입력 2014-08-11 10:15 수정 2014-08-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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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여행지에서의 짧은 시간을 영원한 기록으로 남겨줄 사진기기는 여행의 필수요소다. 최근 디지털 카메라를 능가하는 수준의 화질 및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 덕분에 많은 여행객들의 가방은 가벼워지고, 편리성은 높아졌다. 특히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빠르고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셀프 카메라’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다. 하지만 어두운 데에서는 사진 촬영이 어렵고, 햇빛이 너무 강해 디스플레이가 보이지 않는 등의 불편함이 있어 스마트폰으로 마음에 드는 셀카를 찍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러한 여행객들의 고민을 대폭 반영한 똑똑한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밝은 대낮의 여행 명소에서도, 어두운 저녁 테라스에서도 눈부시게 셀카 촬영이 가능한 셀피용 스마트폰을 소개해본다.

‘LG G3 캣6(Cat.6)’는 셀피용 스마트폰으로 단연 돋보인다. 아이폰 레티나 디스플레이인 326ppi를 훨씬 뛰어넘는 538ppi 화소가 강점. 또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잘 보이는 고감도 Q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햇살이 강한 야외 명소에서도 걱정 없이 촬영을 할 수 있다. 특히 ‘제스처샷’은 주먹을 쥐었다 펴면 자동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어 흔들림 없는 촬영을 돕는다. 주먹을 쥐었다 편 순간부터 자유자재로 표정 연출이 가능해 다양한 표정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것이 제스처샷의 장점이다. 또 피사체까지 레이저 빔을 쏴 빠르게 초점을 맞추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Laser Auto Focus)’는 사진 찍는 속도를 한층 높여준다.

또한 듀얼 LED 플래시 기능까지 지원해 빛이 부족한 곳에서도 셀카 촬영이 가능해 저녁 시간 야외 테라스와 같은 어두운 곳에서도 자연스럽게 셀카를 연출 할 수 있다. 3000mAh 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도 강점이다.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LTE Category 6’ 덕에 언제 어디서든, 빠른 속도로 SNS에 업로드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강력한 하드웨어가 강점이다. DSLR에 들어간 하이브리드 AF를 장착해 조금 더 빠른 AF 속도를 지원한다. 삼성이 자체 개발한 이미지 센서인 아이소셀(ISOCELL) 방식을 적용한 카메라를 장착해 어두운 곳에서 촬영 시 나타나는 노이즈 현상을 감쇄시켜준다. 단 셀카 촬영을 위해 특화된 신선한 사용자 편의 기능이 보이지 않는 점은 부족한 부분이다.

스마트폰으로는 드물게 1/2.3형 센서 탑재 및 4K 영상 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소니 엑스페리아 Z2은 웃는 모습을 자동으로 인식해 사진을 찍어주는 ‘스마일 셔터’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완전 침수 시에도 방수 기능을 지원해 생활 편의성 역시 높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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