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연예인, ‘괄약근 힘주기’, ‘소변검사 조작’ 등 수법도 가지가지
동아경제
입력 2014-06-26 15:37 수정 2014-06-26 16:20
사진=동아일보DB
병역비리 연예인
정신질환을 위장해 국 복무를 면제받은 병역비리 연예인과 보디빌더 등이 적발됐다.
25일 병무청은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연예인 2명과 보디빌더선수 4명 등 총 6명을 병역면탈 혐의로 적발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가운데 연예인 A씨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의사를 속여 31일 동안 병원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 받았다.
하지만, A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16회에 걸쳐 일본으로 건너가 팬 미팅에 참여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연기획자 B씨 역시 지난 2010년 케이블 TV에 출연하고 음악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해왔음에도 A씨와 같은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군복무를 면제받은 이들의 면제수법을 살펴보면, 소변검사 조작으로 사구체신염 판정, 괄약근 힘주기, 습관성 탈골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병역비리 연예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병역비리 연예인, 도대체 누구야?”, “병역비리 연예인, 평생 군대에서 있게 만들자”, “병역비리 연예인, 수법도 가지가지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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