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초소형 기지국 기술로 국제상 수상
동아경제
입력 2014-06-12 09:53 수정 2014-06-12 09:54
SK텔레콤이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스몰 셀 인더스트리 어워즈(Small Cell Industry Awards·이하 SCIA)’에서 ‘혁신적인 상용화 기술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초소형 기지국 관련 기술의 선도적 개발 및 상용화 노력을 인정 받았다.
SCIA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스몰 셀 포럼(Small Cell Forum)’에서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스몰 셀 포럼’에는 AT&T, 보다폰, NTT도코모 등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 60여 곳과 삼성전자, 화웨이, 에릭슨 등 통신장비 제조업체 80여 곳이 가입돼 있다.
SK텔레콤은 ‘혁신적인 상용화 기술 부문’ 수상을 통해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초소형 기지국 장비인 ‘LTE펨토셀’ 관련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꾸준한 개발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SK텔레콤의 ‘LTE 펨토셀’은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지하 등의 공간에서 원활한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비로, 좁은 지역에서 과도하게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는데도 활용이 가능하다.
‘혁신적인 상용화 기술 부문’ 수상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부분과 라디오 부분이 분리된 FRS(Femto Remote System)와 기존 펨토셀과 달리 일반 LTE기지국과 유사한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아웃도어(Outdoor) 펨토셀의 상용화 등 펨토셀과 관련된 SK텔레콤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 높은 평가를 확인한 것.
또한 CA(Carrier Aggregation) 기술이 적용된 펨토셀과 TDD-LTE용 펨토셀의 개발 노력, 펨토셀과 일반 기지국간 간섭 최소화 및 보안강화 기능 등의 개발도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올 초 MWC 최고의 LTE 공헌상’ 수상에 이어, SK텔레콤의 LTE 관련 기술력이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펨토셀을 비롯한 다양한 인빌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발전시켜 고객 행복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신생아대출 효과에… 30대, 1분기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 행복주택, 월급 받은 기간 5년 이내라면 지원 가능[부동산 빨간펜]
- SK하이닉스, 첨단 HBM 양산 속도전… “세계 톱 수성”
- 사과 81%, 배 103% 껑충… 물가 둔화에도 ‘과일값 쇼크’ 여전
- 美연준 6연속 기준금리 동결… 파월 “금리 인상은 안될것”
- 요즘 애들 빨리 큰다 했더니…초등생 평균키 10년새 4㎝ 훌쩍
- 딸 결혼식때 썼던 모자에 담긴 항암치료 아빠의 마음
- 아름다움은 마음 속에… 캔버스로 끌어낸 순수한 감정
- 대학 캠퍼스에도 실버타운 들어서나? 고령화시대 새 먹거리로 주목[황재성의 황금알]
- 꽃, 너의 이름 부르러 국립수목원으로 간다[김선미의 시크릿 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