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부회장 조광작 목사, 세월호 사고 부적절한 발언 파장
동아경제
입력 2014-05-23 10:30 수정 2014-05-23 11:23
'한기총 조광작'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부회장 조광작 목사가 임원회의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있다.
23일 한겨레에 따르면 한기총 부회장인 조광작 목사는 지난 20일 한기총 긴급임원회의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보도했다.
조광작 목사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방안을 두고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있는 경기 안산의 전통시장 방문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어 해당 회의의 한 참석자는 조 목사가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 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하면서 지나갔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는 사람은 모두 백정"이라고 한 것.
이에 조광작 목사는 22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바다 건너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다 사고가 나니 안타까운 마음에 목회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말"이라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기총 조광작 뭐하는 사람인가", "한기총 조광작 가만히 있을 순 없나", "한기총 조광작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 좀 생각하면서 얘기하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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