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안타깝다”, 삼성중공업 크레인 오후 현장도착
동아경제
입력 2014-04-18 09:30 수정 2014-04-18 10:37

이건희 크레인
17일 귀국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에 앞서 삼성중공업은 16일 오후 거제조선소에서 해상크레인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오늘(18일) 오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대우조선해양의 해상크레인이 도착해 있으며 총 3대가 현장에 대기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체 인양은 구조 작업이 끝나고 실종자 가족이 동의를 해야 이루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레인이 세월호 인양 작업을 시작하면 선체가 흔들려 선체 내부에 공기가 찬 공간으로 해수가 밀려 들어가 생존자가 있을 경우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인양에 앞서 선체와 크레인 간에 체인 연결 작업이 이루어지는 동안 선체 내부 진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세월호는 현재 거의 다 가라앉아 1m 정도만 물 밖으로 보여 급박한 상황이다.
이건희 회장의 안타까운 심경과 크레인 현장도착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건희 회장님 크레인작업 빨리 이뤄지게 도와주세요”, “이건희 크레인, 현장에 크레인이 도착했구나 빨리 구조바래요”, “세월호 정말 빨리 물 밖으로 나와 모두 걸어 나왔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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