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카니발 “4cm 길어지고 가격은 올라가고”
동아경제
입력 2014-04-16 12:03 수정 2014-04-16 12:21
기아자동차가 1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뉴욕모터쇼를 앞두고 프로젝트명 YP로 알려진 카니발 후속 모델 사진을 공개했다. 카니발 후속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에선 다음달 열리는 2014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오는 6월경 출시된다.
신형 카니발은 기아차가 9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로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국내 57만2000대, 해외 97만8000대 등 모두 155만대가 팔린 기아차의 대표 미니밴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60mm이다. 휠베이스가 이전 모델보다 40mm 길어져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에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시트 배치로 실용성을 높였다.
외관은 세련되고 볼륨 있는 스타일로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전면은 기아차 특유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패밀리 룩을 완성하고 전조등은 LED 기능이 탑재됐다.실내는 더욱 간결해진 센터페시아 디자인과 함께 전체적으로 가로형 배치를 통해 사용자 편리성을 추구했다. 2열 좌석은 슬라이드 형식으로 앞뒤로 밀 수 있으며 다리받침 기능이 제공된다. 3열은 접이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해 적재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신형 카니발은 국내에 9인승과 11인승, 북미에는 8인승 모델이 처음으로 선보이며, 오는 10월경 7인승 및 리무진 모델이 추가 투입된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북미 수출 모델은 3.3 GDI 가솔린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34kg·m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 모델은 2.2 R 엔진과 6단 변속기가 조합되며, 북미 수출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검토중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카니발은 완전 변경을 거쳐 완전히 새롭게 출시된 모델인 만큼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신규 사양 적용으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송강호 “‘기생충’ 이후 성적? 결과 아쉽더라도 주목적은 아냐”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분위기…갸름해진 얼굴선
- 주원 “20㎏ 산소통 매고 마주한 큰불…극도의 긴장감 느꼈다”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정복 초읽기”… 한미약품 항암 신약, 내성 생긴 AML 환자 ‘완전관해’
- 이건희, ‘S급 천재’ 강조했는데…이재용 시대 “인재 부족”
- 추억의 모토로라, 보급형폰 ‘엣지 50 퓨전’ 韓 출시…“0원폰 지원 가능”
- 해외직구 겨울 인기상품 17%는 안전 기준 ‘부적합’
- 월 525만5000원 벌어 397만5000원 지출…가구 흑자 사상최대
-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손실 3636억…“전분기 대비 손실 감소”
-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상속세 최고세율 30%보다 낮춰야”
- ‘117년 만의 폭설’ 유통업계 배송 지연 속출…“미배송·불편 최소화 노력”
- ‘깜짝 금리 인하` 한은 “보호무역 강화에 수출·성장 약화”
- 경강선 KTX 개통…서울-강릉 반나절 생활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