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사건의 전말, ‘대표 코너로 등극하나?’
동아경제
입력 2014-03-24 16:36 수정 2014-03-24 16:37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방송 화면 캡처.
개콘 사건의 전말방송 화면 캡처.
KBS2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사건의 전말'이 화제다.
2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사건의 전말'이 첫 선을 보였다. '사건의 전말'은 형사들이 범인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코너다.
이날 김지민은 익살스러운 말장난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형사로 분한 박영진과 김희원은 범인을 찾아 나서던 중 미스터리한 여인 김지민을 만나 심문하기 시작했다.
김지민은 산발한 머리에 짙은 립스틱을 바른 모습으로 "내가 다 봤어요. 또 죽일 거예요"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긴장한 형사들의 모습과 달리, 김지민은 "오늘 저녁 메뉴는 또 죽일 거예요. 엄마가 맨날 죽만 끓여줘요"라고 대답했다. 김지민은 "콩죽, 팥죽, 매생이 죽 또 죽일 거예요. 이제 밥 먹고 싶어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지민은 돈을 노린 범행이 아닐까 추리하는 박영진에게 "매일 같이 80억 썼어요. 그는 하루도 빠지지 매일 80억 썼어요"라고 증언하는 듯 했지만 "팥 씹었어요. 콩 말고 팥, 팥 씹었었어요. 말 좀 한 번에 알아먹어요. 그는 편식이 너무 심해서 팥 씹었어요"라고 말장난을 했다.
개콘 '사건의 전말'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콘 사건의 전말, 섹시광녀 캐릭터 김지민 통할까?" "개콘 사건의 전말, 대표코너로 등극할까" "개콘 사건의 전말, 다음주 은근 기대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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