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GT3 주행 중 화재 잇달아…엔진 결함 발견
동아경제
입력 2014-03-19 17:23 수정 2014-03-19 17:47
포르쉐 신형 911 GT3에서 커넥팅 로드 연결 장치 결함이 확인됐다. 이 같은 결함으로 최근 이탈리아와 스위스에서는 911 GT3 화재사고가 잇달았다.
18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포르쉐 911 GT3 엔진 내부 커넥팅 로드 연결 장치에 결함이 발견됐다. 이 결함으로 인해 크랭크축에서 커넥팅 로드가 분리되고 엔진 블록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연료가 배기장치로 유입돼 차량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포르쉐 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포르쉐는 개선된 커넥팅 로드 고정 장치가 나오는 대로 기존에 판매된 모든 911 GT3 엔진을 교체해주기로 했다. 문제의 스포츠카를 판매한 딜러들은 해당 모델 차주들에게 이를 알리고 수리 전까지 합당한 해결책을 내놓기로 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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