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결혼발표 “고3때 만난 그 아저씨와 결혼하네!”
동아경제
입력 2014-03-10 10:24 수정 2014-03-10 10:29
사진=박인비 트위터 캡쳐
박인비 결혼발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 박인비(26·KB금융그룹)선수가 결혼을 발표했다.
박인비는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중 결혼을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결혼 상대는 고3때 골프연습장에서 처음 만난 스윙코치 남기협(33)씨다.
박인비는 “남자친구를 처음 봤을 때는 그냥 아저씨 같았다”며 첫인상을 밝혔다.
하지만, 남씨가 박인비의 캐디를 맡게 되면서 둘의 관계가 발전하게 됐으며, 박인비는 “나를 지지해줄 남자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남씨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또한, 박인비는 당초 시즌이 끝나면 결혼 하겠다는 생각을 바꿔 “기온이 낮아져 하객들이 불편해 할까봐 시즌 중에 결혼식을 하겠다”며 결혼을 앞당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박인비는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6206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인비 결혼발표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박인비 결혼발표, 그 아저씨와 결혼하네”, “박인비 결혼발표, 환상의 콤비 환상의 결혼이다”, “박인비 결혼발표, 근데 사진이 너무 웃겨”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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