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기아차,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발표…연비 얼마나 좋아지나
동아경제
입력 2014-03-05 11:31 수정 2014-03-05 11:40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4일(현지시간) 열린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새로 개발해 기존 6단 수동변속기를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외부 댐퍼를 변속기에 통합해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를 줄였다. 기아의 신형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아 시드(cee’d)와 벨로스터에 장착된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대비 연비효율은 7%, 제로백은 5% 개선됐다. 이 변속기는 2.0리터 엔진과 맞물리도록 설계됐으며, 차후에 탑재 가능한 모델을 늘려갈 계획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는 만약 2.0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해 173마력을 내는 기아 포르테 엔진에 신형 터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맞물린다면 현재 도심, 고속도로 각각 10.2km/l, 15.3km/l인 연비효율이 11km/l, 16.5km/l까지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시간이 현재 7.4초에서 최대 7초까지 단축된다.
매체는 포드의 파워시프트(PowerShift)와 닷지의 DDCT를 잘못된 변속기 개발의 예로, 폴크스바겐의 DSG와 포르쉐의 PDK를 잘된 개발의 예로 대조하며 기아 신형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성능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이 변속기는 2015년형 미국 수출모델에 탑재되지만, 어떤 차량을 시작으로 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비즈N 탑기사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개그맨 김경진, 부동산만 4채…‘국민 거지→23억 자산가’
- 조규홍 “전공의 추가모집 이제 없어…무조건 증원 재검토 힘들어”
- 와인업계 큰손 떠오른 편의점… “값싸고 가까워” 매출 쑥[유통팀의 비즈워치]
- 숙박 가능한 ‘농촌체류형 쉼터’… 숙박업은 불가능[부동산 빨간펜]
- 원전산업 매출 32조 사상최대… “늘어나는 일감 피부로 느껴”
- ISA, 밸류업위해 稅혜택 늘리는데… 해외ETF 비율 1년새 7배로
- 이창용의 고민… 시장선 “늦기전 금리 내려야” 변수는 집값-주담대
- “반도체 겨울 다시 오나” SK하이닉스株 6% 급락
- ‘실손청구 전산화’ 한달 남았는데… 참여 병원 6% 그쳐 “반쪽 우려”
- 2030은 나쁜 식습관 버리고, 40대부턴 근육량 사수해야
- AI發 ‘원전 르네상스’… 2050년 전세계 1000기 가동
- “남편과 국내외 대회 출전…부부 금실 쌓는데 마라톤이 최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