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원대, 13.3km/ℓ 연비” 말리부 디젤 사전계약 돌입

동아경제

입력 2014-03-03 09:05 수정 2014-03-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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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 디젤 모델의 오는 6일 출시를 앞두고 오늘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말리부 디젤은 지엠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일본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말리부 디젤에 장착된 직접 연료분사 방식의 2.0리터 첨단 터보 디젤 엔진은 156마력의 최고 출력과 1750rpm부터 구현되는 35.8kg.m의 최대토크를 기반으로 부드럽고 파워풀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또한 부드럽고 세밀한 변속성능과 함께 높은 연료효율로 호평을 받아 온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신속한 응답성과 최적화된 변속제어 시스템으로 말리부 디젤의 상품성을 높였다.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발진 및 추월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주행 여건을 가리지 않는 높은 수준의 실주행 연비로 운전의 재미와 경제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신차의 연비는 복합 13.3km/ℓ, 고속주행 15.7km/ℓ, 도심주행 11.9km/ℓ이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말리부 디젤은 수입 디젤 모델의 절반 가격으로 국내 디젤 승용차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내리고자 2000만 원대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유럽 수입 모델에 점령당한 국내 디젤 승용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신차”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6일 개최되는 말리부 디젤 신차발표회를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한다. 신차발표회 생중계는 쉐보레 홈페이지(www.chevrolet.co.kr/malibudiesellive/index.jsp)를 통해 당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한국지엠 블로그(blog.gm-korea.co.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chevroletkorea), 아프리카 TV와 유스트림에서도 볼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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