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8 e-트론 전기차 SUV로 테슬라 모델X에 맞서나?
동아경제
입력 2014-02-05 16:38 수정 2014-02-05 16:50
사진=아우디 Q8 e-트론. 오토카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뒤쳐져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아우디가 Q8 e-트론을 출시해 변화를 시도한다.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모토오쏘리티는 4일(현지시간) “아우디가 Q8 크로스오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올해 후반기 출시를 앞둔 테슬라 모델X를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2017년 이후에 공개될 예정인 Q8 e-트론은 2015년형 아우디 Q7을 기반으로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하게 디자인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2013년형 아우디 R8 e-트론 전기차에 장착된 고성능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과 함께 80Kw배터리를 장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차량은 테슬라 모델X와는 달리 가솔린엔진, 디젤엔진, 하이브리드 엔진과 같이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된다.
사진=테슬라 X모델. 테슬라
테슬라 모델X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시스템을 장착했고 내부에는 테슬라 터치스크린 계기판을 탑재했다. 배터리 옵션은 60Kw, 85Kw 두 가지로 나뉜다. 매체는 엔지니어들의 말을 분석해 “R8 e-트론 때부터 제기되고 있는 배터리 문제는 시장 출시시기에 맞춰 차량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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