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월 양산하는 ‘프로 씨드 GT’ 국내 판매는?
동아경제
입력 2014-01-27 15:51 수정 2014-01-27 15:55
출시를 앞둔 기아자동차의 유럽 전략형 차량 씨드의 고성능 모델 ‘프로 씨드 GT’의 사진과 제원이 공개됐다.
27일 외신들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프로 씨드 GT를 공개한다. 기아차 준중형급 해치백으로 자리할 이번 모델은 전량 영국에서 생산해 유럽지역에서 판매된다.
외관은 이전에 비해 전면 공기흡입구의 크기를 늘리고 위치 또한 더 낮고 넓게 조정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고성능 모델을 상징하는 ‘GT’ 엠블럼을 추가하고 지붕은 검은색으로 덮었다.
파워트레인은 GDI 방식의 1.6리터 터보차저를 탑재하고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0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기까지 7.9초가 걸린다.
영국 언론들은 이번 모델이 오는 5월경 양산과 함께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매가격은 2만4000유로에서 시작해 2만5000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프로 씨드 GT는 지난 19일 케이블 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 5’를 통해 전파를 타며 국내에서도 주목 받은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 사회자로 출연중인 김진표는 영국을 직접 방문해 프로 씨드 GT의 시승과 함께 폴크스바겐 골프GTI와 미니 쿠퍼S의 ‘드래그 레이스’를 펼치는 등 차량의 특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 씨드 GT를 직접 운전한 김진표는 “한마디로 당돌한 녀석”이라며 “왜 국내에선 이 차를 만나볼 수 없는 것이냐”고 아쉬워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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