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박론 “다보스 포럼에서 다시 한번 대박론 꺼낸 이유가…”

동아경제

입력 2014-01-23 10:55 수정 2014-01-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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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쳐

통일 대박론

박근혜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서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22일 오후(한국시각)에 열린 다보스 포럼 개막 기조연설 직후, 클라우드 슈밥(세계경제포럼 회장)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북핵문제가 투자에 있어서 조금 걸림돌이 되어 보인다. 일부사람들은 평화통일이 될 때까지 기다려 보자라고 말하고, 현재 남한은 평화통일에 대한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거 같은데 대통령께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요?”라고 질문을 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에 대해서 그것이 장애가 되지 않겠느냐? 라고 말씀 하셨는데, 저는 한반도의 통일이 두 가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라며, “첫째는 인도적 측면에서 북한의 주민들이 배고픔과 인권유린 등으로 굉장히 큰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통일이라는 것은 북한주민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된다는 점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통일은 대한민국 뿐 아니라 주변 국가들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다”며 “제가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표현을 썼었는데 통일이 되면 북한지역에 대대적인 SOC를 중심으로 한 투자가 이러나게 될 것이고 북한뿐 만 아니라 주변국 예를 들면 중국의 동북아 3성에도 어떤 투자와 투자 활성화가 이뤄지고 러시아의 연해주 지방에도 투자가 연계가 됨으로 써 주변국들도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동북아의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통일은 한국에만 대박이 아니라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게도 대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근혜 대통령 통일 대박론, 진짜 대박이다”, “박근혜 대통령 통일 대박론, 영어도 연설도 굿이네요”, “박근혜 대통령 통일 대박론, 정말 통일 되면 모두가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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