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7세대 플랫폼의 신형 골프R 공개…출시는?
동아경제
입력 2014-01-16 11:35 수정 2014-01-16 11:51
폴크스바겐은 최근 자사의 미국 홈페이지를 통해 7세대 골프 플랫폼을 토대로 한 최신형 골프R의 출시를 2015년 1/4분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리터짜리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7kg.m를 발휘하는 신차는 북미에서 판매된 골프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6단 기어박스를 탑재해 연비효율 또한 14km/l로 이전 모델에 비해 높다.
6단 DSG(다이렉트 시프트 기어박스)를 사용해 기어를 더 빠르게 변속할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에 도달한다. 수동의 경우 같은 거리를 5.3초에 도달한다. 할덱스(Haldex) 기반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AWD)을 적용했다.
차속 감응형 스티어링(speed sensitive steering)과 XDS(전자식 디퍼렌셜 록)을 갖춰 고속 코너링이 가능하다. 레이스모드(race mode)에서는 다이내믹 새시 컨트롤(DCC)을 선택해 차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외형은 4개의 검은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R로고가 특징이고 크롬재질의 배기관, 두 개의 제논 헤드라이트를 갖췄다. 내부는 가죽 장식으로 된 스포츠시트로 꾸며졌으며, R로고가 새겨진 계기판, 5.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가격은 약 3만 달러(3200만 원)로 추정되고 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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