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만 원 들여 직접 만든 ‘맥라렌 F1’, 시속 320km…
동아경제
입력 2013-12-26 18:07 수정 2013-12-30 09:57
자동차 마니아가 직접 제작한 맥라렌 F1이 공개돼 화제다.
맥라렌 F1은 1991년 최고의 경주용 자동차 디자이너 고든 머레이가 설계했으며 1994년 시속 372㎞를 기록하며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량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특히 맥라렌 F1은 세간의 높은 관심에도 프로토타입 7대를 포함해 7년 여 간 106대만 제작 판매돼 높은 희소가치를 자랑한다.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된 복제 맥라렌 F1의 제작자이자 소유주는 폴란드의 아마추어 기계공 야첵 마주르(Jacek Mazur). 그는 과거에도 람보르기니 쿤타치, 포르쉐911 등을 직접 만들었던 자동차 마니아다.
그는 “맥라렌 F1을 처음 본 순간 꼭 소유하고 싶었지만 구매하기에 경제적 부담이 커 자신이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야첵 마주르는 실제 맥라렌 F1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이 직접 강철 프레임으로 차체를 제작하고 아우디와 벤츠에서 각각 엔진과 브레이크를 공수하는 등 약 8년에 걸쳐 견고하게 제작했다.
그가 만든 맥라렌 F1은 관 형태의 프레임에 V12엔진을 탑재하고 운전석이 중앙에 배치돼있는 등 실제 모델과 흡사하다. 실제 모델과 완전히 같진 아니지만 최고속도 320km/h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그가 들인 제작비용은 총 2만 파운드(약 3500만 원)로 알려졌으며, 이는 실제 맥라렌 F1의 가격의 200분의 1에 불과하다.
야첵 마주르는 “어떤 면으로는 복제품을 갖고 있는 것이 더 낫다”며 “진짜 제품은 매우 비싸서 그 차를 타고 외출할 때 더럽혀지거나 망가질까봐 겁이 난다”고 말했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cy9pKFLy6u4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맥라렌 F1은 1991년 최고의 경주용 자동차 디자이너 고든 머레이가 설계했으며 1994년 시속 372㎞를 기록하며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량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특히 맥라렌 F1은 세간의 높은 관심에도 프로토타입 7대를 포함해 7년 여 간 106대만 제작 판매돼 높은 희소가치를 자랑한다.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된 복제 맥라렌 F1의 제작자이자 소유주는 폴란드의 아마추어 기계공 야첵 마주르(Jacek Mazur). 그는 과거에도 람보르기니 쿤타치, 포르쉐911 등을 직접 만들었던 자동차 마니아다.
그는 “맥라렌 F1을 처음 본 순간 꼭 소유하고 싶었지만 구매하기에 경제적 부담이 커 자신이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야첵 마주르는 실제 맥라렌 F1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이 직접 강철 프레임으로 차체를 제작하고 아우디와 벤츠에서 각각 엔진과 브레이크를 공수하는 등 약 8년에 걸쳐 견고하게 제작했다.
그가 만든 맥라렌 F1은 관 형태의 프레임에 V12엔진을 탑재하고 운전석이 중앙에 배치돼있는 등 실제 모델과 흡사하다. 실제 모델과 완전히 같진 아니지만 최고속도 320km/h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그가 들인 제작비용은 총 2만 파운드(약 3500만 원)로 알려졌으며, 이는 실제 맥라렌 F1의 가격의 200분의 1에 불과하다.
야첵 마주르는 “어떤 면으로는 복제품을 갖고 있는 것이 더 낫다”며 “진짜 제품은 매우 비싸서 그 차를 타고 외출할 때 더럽혀지거나 망가질까봐 겁이 난다”고 말했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cy9pKFLy6u4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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