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신형 캘리포니아 트윈터보 엔진 최초 탑재
동아경제
입력 2013-12-19 09:21 수정 2013-12-19 09:22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트렌드는 17일(현지시간) 페라리 신형 캘리포니아가 트윈터보 V8엔진을 얹어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라리 CEO 아메데오 펠리사(Amedeo Felisa)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캘리포니아에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할 것”이라며 “트윈터보 엔진은 마세라티의 트윈터보 V8엔진을 탑재하되 모든 구성요소는 페라리 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출력 483마력(hp), 최대토크 51.55kg‧m를 발휘하는 기존 페라리의 자연흡기 4.3리터 V8엔진과 비교해봤을 때, 마세라티의 3.8리터 트윈터보 V8엔진은 최고출력 523마력(hp), 최대토크 66.38kg‧m에 이르며 기존 페라리 캘리포니아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매체에 따르면 신차는 접이식 하드톱과 알루미늄 보디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보디 패널과 실내는 업그레이드 된다. 특히 기존 페라리 캘리포니아의 투박하고 오래된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새롭게 바뀐다. 매체는 크라이슬러 기반의 내비게이션 장치를 부착하고 새로운 세대의 유커넥트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매체는 페라리 신형 캘리포니아는 오는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하며 내년 후반쯤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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