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 “풀레코 안녕”…sbs 통역 깨알웃음

동아경제

입력 2013-12-07 09:50 수정 2013-12-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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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배성재 아나운서 트위터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에서 “풀레코 안녕”이라는 멘트를 날려 웃음을 선사한 SBS 통역사가 화제다.

7일 오전1시(한국시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점이 열렸다.

이날 SBS는 배성재 아나운서를 비롯해 박문성, 장지현 해설위원이 총출동해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하지만 의외로 이날 동시통역을 맡은 통역사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통역사는 월드컵 마스코트인 풀레코가 등장해 조추첨 MC였던 페르난다 리마가 인사하자 무뚝뚝한 목소리로 "풀레코 안녕"이라며 그대로 통역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등장했을 때 "축구공 호나우두"라고 깜찍한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이에 배성재 아나운서는 웃음을 터트리며 "우리 통역사가 참 귀엽죠?"라고 받아치는 센스를 보여줬다.

TV 중계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월드컵 조추첨 결과 기억나는 건 풀레코 안녕 뿐?" "월드컵 조추첨 결과 풀레코 안녕이라고 한 통역사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조추첨 결과 한국은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H조에 편성됐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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