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 구입 6대까지 포인트 적립 최대 車값의 3%

동아경제

입력 2013-12-03 10:31 수정 2013-12-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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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판매사업부장 곽진 전무
현대자동차가 국내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3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新 고객 케어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현대차 서비스 브랜드인 ‘블루멤버스(BLUEmembers)’의 대대적인 확대 개편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평생의 자동차 라이프 전반에 걸쳐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자동차 업계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신개념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판매사업부장 곽진 전무는 “현대차 국내 고객들만을 위해 차별화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감동을 전하는데 주력하겠다”며 “판매, 마케팅 및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멤버스’는 2007년부터 시행된 현대차 오너를 위한 멤버십 서비스로 이번개편을 통해 ‘고객의 기대보다 한 발 앞서 고객을 챙기고 배려한다’는 고객 서비스 브랜드로 그 개념을 확장했다.

특히 현대차는 현대차 구매 또는 재구매 시 적립 가능한 ‘블루멤버스 포인트(BLUEmembers Point)’ 분야를 확대 개선했다.

#신차 구매 횟수에 따라 ‘최대 3%까지 포인트 확대 제공’
기존 ‘신차 구매’ 및 ‘재구매’ 등 두 가지 경우로만 구분해 최대 15만 포인트까지 제공했던 것과 달리 ‘신차 구매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현대차를 ▲1회 구매 시 차량 가격의 0.7% ▲2회 1.1% ▲3회 1.5% ▲4회 2.0% ▲5회 2.5% ▲6회 이상 구매 시 3.0%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대차를 두 대 구입한 이력이 있는 고객이 새로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를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약 80만 원 상당의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신형 제네시스 3.3 프리미엄 트림 5260만 원 기준) 만약 현대차를 6회 재구매할 경우 차량 가격의 최대 3%(단, 최대 적립 포인트 대당 200만 원 한도)를 포인트로 적립해 블루멤버스 포인트 가맹점에서 현금과 같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포인트 적립 개선안은 과거 현대차를 구매한 이력을 포함해 적용하며, 향후 현대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즉시 포인트 확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블루멤버스 서비스 대상 고객을 ‘현대차 구매 고객’ 외에도 ‘현대차 이용 고객’ 개념으로 확대해 차량의 실 운행자까지 고려한다.

현대차는 현대차를 새로 구입한 법인, 리스 및 렌트사 뿐 만 아니라 리스 및 렌트사로부터 신규 차량을 1년 이상 장기 임대한 법인 및 개인(사업자포함)에게도 ‘블루멤버스 회원’으로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법인, 리스 및 렌트(개인 포함) 고객의 경우 차량 구매 시 차량 가격의 0.3%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지급하고, 개인 고객과 동일하게 8년간 매년 정기점검 등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단, 구매 횟수에 관계없이 0.3% 동일 적립) 뿐만 아니라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또는 블루핸즈에서 수리를 받을 경우에도 블루멤버스 회원의 혜택을 줘 법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차량 관리부터 여가 활용까지, ‘고객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
현대차는 포인트 적립뿐만 아니라, 포인트 활용 방안도 개선했다.

현대차는 회사가 서비스 내용을 지정해 동일 차종 구매 고객에게 모두 똑같이 적용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스스로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보다 개인화된 포인트 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를 구매한 고객은 적립한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차량 수리, 자동차보험, 주유 등 ‘차량 관리’ 부문부터 외식, 쇼핑, 레저 및 영화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에 이르기까지 대폭 확대한 블루멤버스 포인트 가맹점에서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현대차는 ▲엔진오일 세트(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크리너) 교환 ▲에어컨 필터 ▲앞 브레이크 패드 등으로 구성된 ‘선택형 서비스’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블루멤버스는 수입차를 포함한 동종 업계에서는 제공하기 힘든 획기적인 고객 서비스이며, 자동차를 넘어 삶의 동반자로써 고객의 일생과 함께하며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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