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폴 워커 사망, 포르쉐 타고 가다 화염에…

동아경제

입력 2013-12-02 10:21 수정 2013-12-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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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오토블로그
영화 ‘분노의 질주’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할리우드 배우 폴 워커가 30일(현지시간) 포르쉐 카레라 GT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폴 워커는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래리타 인근 도로에서 오후 3시 경 친구와 함께 포르쉐 카레라 GT를 타고 달리던 중 가로수를 들이 받아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폴 워커와 동승자 모두 사망했다.

경찰은 과속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으며 워커가 사고 당시 운전자였는지 탑승자였는지는 확인 중이다.

폴 워커는 이날 자신의 자선단체 ‘리치 아웃 월드 와이드(Reach Out Worldwide)’의 자선행사에 참석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폴 워커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폴 워커 사망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 “폴 워커 사망 너무 충격적이고 슬프다”, “폴 워커 사망 좋은 일 하러 가다가 그런 일을 당하다니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폴 워커는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출연해 편당 평균 2억 달러가 넘는 흥행수입을 올리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영화 ‘분노의 질주’는 지난 2001년 첫 선을 보인 뒤 현재까지 6편이 제작됐으며, 폴 워커 사망 소식에 내년 개봉 예정이었던 ‘분노의 질주’ 7편 제작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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