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급발진 의심 “왜 자꾸 이런 일이”
동아경제
입력 2013-10-08 09:56 수정 2013-10-08 10:21

현대자동차의 YF 쏘나타에서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한 방송매체 보도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번동의 한 가스 충전소에서 택시기사가 몰던 YF 쏘나타가 갑자기 후진한 뒤 앞으로 돌진해 주변 차량과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택시를 운전했던 김모씨(58)는 시동을 켜고 후진하려는 순간 차량이 갑자기 굉음을 내면서 움직였으며 이 과정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고 직후 현장을 찾은 현대차 관계자는 사고 정황을 판단 후 급발진으로 의심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 차종인 YF소나타의 경우 과거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작년 대구에서 해당 차종이 급발진 의심 사고를 일으켜 17명이 다치는 등 문제가 빈번하자 국토부에서는 공개 실험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껏 자동차 제조사가 급발진 사실을 공식 인정한 전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로 2명이 다치고 차량 2대가 파손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