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FR-S 출시 “550마력 초고성능 스포츠 세단”
동아경제
입력 2013-10-07 09:59 수정 2013-10-07 10:02
재규어 초고성능 R-S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 XFR-S의 국내 공식 판매가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XFR-S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으로 재규어 모든 세단 차종 중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 민첩한 핸들링을 특징으로 한다.
5.0리터 수퍼차저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차는 최고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100% 알루미늄 재질의 쿼드캠 5.0리터 수퍼차저 V8 엔진은 듀얼 독립식 가변 캠 타이밍(DIVCT)과 스프레이 유도 직접 분사(SGDI) 시스템 같은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동력 성능은 배가시키고 효율성까지 높였다.
신차에는 재규어가 F-TYPE을 위해 개발한 퀵시프트(Quickshift) 기술을 적용한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자동 모드에서는 변속기가 가속 및 제동, 코너링에서 원심력, 가속/제동 페달 작동 여부, 도로 하중, 킥다운 요청 등의 상황을 자동으로 파악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수동 또는 스포츠 모드에서는 기어 변속시 엔진 관리시스템이 개입, 정확한 시점에서 변속이 가능하며 특히 코너 진입시에는 코너인식센서를 통해 기어를 고정시키는 기능도 탑재됐다.
인테리어 역시 외관 디자인과 어우러져 독특한 개성을 자아낸다. 최고급 소프트 그레인 가죽 재질에 카본 파이버 무늬의 디테일을 연출한 실내는 스포티하면서 럭셔리의 원형을 제시한다. R-S 라인업을 강조하는 로고는 스티어링 휠, 시트, 카펫 매트 등에 적용됐으며 다크 리니어 알루미늄 재질의 마감을 적용했다.
오디오 시스템은 영국의 프리미엄 오디오 전문회사인 메리디안의 825W 시스템이 장착됐다. 총 17개 스피커와 메리디안 고유의 트라이필드 시스템 (Meridian Trifield System)을 적용해 모든 탑승자에게 최상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XFR-S의 합류로 재규어코리아는 두 번째 R-S 라인업 모델, 세 번째 300km/h 모델을 보유하게 됐다”며 “새로운 모델의 가세로 올해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는 브리티시 럭셔리와 재규어 레이싱 DNA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재규어 XFR-S의 판매 가격은 1억436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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