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포트홀 사고 급증 “보도블럭 공사는 매년하면서…왜?”
동아경제
입력 2013-10-01 13:46 수정 2013-10-01 15:11

도로 포트홀 사고 급증
도로 포트홀 사고가 5년새 5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포장의 표면이 떨어져 나가 움푹 팬 곳을 말한다.
포트홀로 인해 발생한 사고가 2008년 209건에서 올해는 지난 7월까지 1051건으로 집계돼 4년 7개월만에 5배가량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포트홀로 인한 2013년 7월까지의 사고는 4223건으로 2009년 380건, 2010년 862건, 2011년 1052건, 2012년 669건 등으로 작년을 제외하면 해마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도로별로는 지방도가 2961건으로 전체 포트홀 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고속도로는 988건, 국도는 274건으로 조사됐다.
김태원 의원은 "도로에 포트홀이 생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당국이 포트홀 발생시 보수 공사를 즉각 한다고는 하지만 사고가 늘고 있는만큼 포트홀 발생 자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로 포트홀 사고 급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로 포트홀 사고 급증, 요즘 운전할때 보면 항상 있더라", "도로 포트홀 사고 급증, 보도블럭 갈아엎을 돈으로 포트홀 공사 해주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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