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만든 럭셔리 요트 ‘에로우460’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3-09-30 10:56 수정 2013-09-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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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디자인한 요트 사진이 공개됐다. 이번 사진은 벤츠가 요트 디자인을 최종 마무리한 것으로 내외관 모습이 자세히 담겨 있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쿠프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열렸던 모나코 요트쇼에서 벤츠가 럭셔리 모터 요트 ‘에로우 460(Arrow460)’의 최종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요트는 벤츠와 실버에로우 마린이 합작한 것으로 벤츠 자동차의 디자인과 혁신적인 보트 제조 기술을 결합해 제작됐다. 벤츠는 이 요트에 대해 “새로운 차원의 미적 감각과 편안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로우460은 길이 14미터에 아치형의 루프라인, 길이가 긴 앞 갑판 등 클래식 자동차의 비율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특히 배의 끝으로 갈수록 내려가는 형태는 벤츠의 디자인 철학 드로핑 라인(dropping line)을 따른 것이다.

요트는 내부에 유칼립투스 우드 패널과 누벅 가죽 등 최고급 소재를 적용했다. 또한 벤츠·실버에로우 마린은 에어컨디셔너는 물론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아이스 메이커, 와인 셀러까지 마련된 스페셜 에디션 1버전(special Edition 1 version) 10척을 한정 생산해 판매한다.

에로우 460은 두 개의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최대출력 473마력을 발휘하며 항해속도는 28~30노트다. 탑승 정원은 10명.

이 요트는 2015년부터 본격 판매되며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169만 달러(한화 18억 1840만원)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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