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中시장 코란도 C 출시 “중국 기자단 높은 관심 보여”
동아경제
입력 2013-09-27 10:13 수정 2013-09-27 10:18
쌍용자동차가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는 중국 SUV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뉴 코란도 C를 출시하고 새롭게 렉스턴 W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선보이는 대규모 신차발표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 신차발표회는 27일 중국 북경시 조양구에 위치한 경원 예술중심(Jingyuan Art Center)에서 이유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쌍용차 임직원과 현지 판매 대리점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Pang Da Automobile Trade Co., Ltd.)의 류홍웨이 부총재, 현지 기자단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더불어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와 기존 2.7ℓ 모델의 다운사이징 버전인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2.0 모델도 첫 선을 보였다.
신차발표회를 마치고 북경시내에 위치한 청천영예 모터파크에서 진행된 시승 행사는 다양한 오프로드 지형을 갖춘 전문 오프로드 체험 코스와 일반도로를 활용해 사륜 구동 주행 성능은 물론 전반적인 성능 및 상품성을 살펴 볼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 기자단은 뉴 코란도 C 및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쌍용차는 연간 5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 체험을 위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상품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SUV 전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현재 80여 개 수준인 판매 대리점 수 역시 내년 말까지 그 수를 100개까지 늘려 중국 전역에 고객 접점을 추가 확보하고 판매 역량을 한층 더 끌어 올릴 계획이다.
쌍용차는 중국 시장에서 라인업과 판매 역량 강화를 통해 올해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번 출시행사를 통해 뉴 코란도 C는 물론 코란도 투리스모와 렉스턴 W 다운사이징 버전 등 현지 라인업을 더욱 보강하였다”며 “중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발판 삼아 SUV 전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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