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갤럭시기어 비싸다고? “가격 낮췄다”
동아경제
입력 2013-09-25 17:15 수정 2013-09-25 17:32
삼성전자가 25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노트3를 1년 만에 공개했다. 또한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출시행사에 이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원진과 기자들 사이에서 질의응답이 오고갔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임원진들이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들이 차고 있는 갤럭시기어를 일제히 치켜들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악.
#갤럭시기어 가격과 판매 전략은.
갤럭시기어는 39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설정했고 적정하다고 판단된다. 갤럭시기어에 대한 시장 반응은 뜨겁지만 판매량 예측은 가늠할 수 없다.
#갤럭시노트3 비싸지 않나.
갤럭시노트3(106만7000원)는 전작에 비해 하드웨어 성능이 더욱 발전됐다. 그렇지만 노트2보다 가격은 2만원이 낮아졌다. 각 시장별·국가별 가격차가 난다, 세금 유통마진·기능도 다르다. 엄밀히 보면 한국에 출시되는 노트3기능이 가장 많이 들어갔다.
#갤럭시기어 유통방식은.
갤럭시기어 유통은 통신3사 직영대리점에서 판매될 것이고, 하이마트 등 할인 양판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의 묶음 판매는 따로 진행하는 것은 없다. 각 통신사들의 재량이다.
#독일서 갤럭시기어 공개 후 반응 냉담했다. 스마트워치에 대한 시장평가는.
독일 발표당시 오해가 있었다. 그때 진열된 기어에는 도난방지 금속 장치와 전원 연결이 돼 참가자들이 무겁게 느껴졌던 것. 언팩이후 뉴욕, 런던 등에서 현지에서 패션업계와 많은 콜라보레이션도 갖으면서 현지 만족도를 직접 경험했다. 기어를 실제로 접해보지 못했다면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지만 경험 후 또 다른 평가를 받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갤럭시기어가 다른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는가.
현재 갤럭시노트3와는 바로 연결이 된다. 다음 달에는 갤럭시S4, 12월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S3가 연동이 가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외에 다른기기와 연동도 고려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갤럭시 제품 적용확대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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