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벤츠,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리터당 33.3km”

동아경제

입력 2013-09-12 11:17 수정 2013-09-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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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10일(현지시간)과 11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치러질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S 클래스의 세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신차의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리터 당 약 33.3km로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킬로미터 당 69g으로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3.0리터 V6 터보차저 엔진과 80kW 출력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파워트레인은 전기 모터로 약 30km의 배기가스 제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특히, 신차에는 인텔리전트 하이브리드(Intelligent HYBRID) 시스템인 예측 가능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Anticipatory Energy Management System)이 탑재돼 하이브리드의 구동을 더욱 효율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이 시스템은 현재 주행 상황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오는 8km 이내의 경사, 내리막길, 커브와 속도 제한 같은 도로 환경에 따라 하이브리드 구동을 최적화 한다.


인텔리전트 하이브리드는 코맨드(COMAND) 온라인에서 제공 받은 데이터를 배터리 관리에 활용한다. 예를 들어 내리막길을 지난다는 정보가 수신되면 우선 충전된 전력을 사용하고 이후 내리막길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여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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