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폴크스바겐, 골프 R 공개 “300마력의 강력 파워”

동아경제

입력 2013-09-12 11:11 수정 2013-09-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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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의 대표 차종 ‘골프’가 고성능 머신으로 변신했다.

폴크스바겐은 10일(현지시간)과 1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치러질 제65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모델 ‘골프 R(The new Golf R)’을 선보였다.


신형 골프 R은 300마력의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최신의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6세대 대비 30마력이 더해진 힘에도 불구하고, 연료 소비는 14.49km/ℓ로 전 세대(11.9km/ℓ) 대비 최대 18%까지 개선됐다. 이는 스탑/스타트 시스템, 배터리 재생 기능 기본 탑재, 6단 DSG를 옵션 선택을 탑재할 경우 더욱 극대화 된다.

신차의 최고 속도는 250km/h(전자 제어)이며 DSG변속기를 탑재한 경우 정지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스티어링 시스템, 차고를 20mm 낮추며 설정된 스포츠 서스펜션, ESC 스포츠 기능 등으로 주행 시 역동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옵션사양으로 업그레이드된 DCC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시스템과 레이스 모드가 추가된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의 선택이 가능하다.


신형 골프 R은 또한 다양한 맞춤 패키지를 지원한다. 골프 R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범퍼, 측면 실(sill), 18인치 알로이 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듀얼 U자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 된 LED 주간 주행 등, 암적색의 LED 후미등과 4개의 크롬 테일 파이프가 적용된 듀얼 배기 시스템 등이 시각적으로도 완전히 차별화된 골프를 선사다.

실내의 경우에는 직물-알칸타라 합성소재의 스포츠 시트, 가죽 트림이 적용된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무드 조명, 자동 온도 조절 기능,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라디오-CD 시스템으로 7세대 골프 라인업의 대표 모델임을 확인시켜준다.

골프 R은 올해 4분기에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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